엠폭스 환자 국내 6번째 확진인데 해외여행은 X

 

 대한민국에서 엠폭스 환자가 6번째로 발생하였습니다. 엠폭스는 원숭이두창을 칭하는 것으로, 코로나 이후 사람들이 전염병에 대해 많은 두려움을 가지다 보니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기존 5명의 환자와 달리 6번째 환자는 해외에 다녀온 적도 없습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

 

 

엠폭스(원숭이두창)

 기존에는 원숭이두창으로 알려졌으나, 특정 지역 및 인종과 집단에 대해서 낙인, 차별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에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엠폭스(MPOX)'라고 바꿔 부를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엠폭스는 아프리카의 지역 풍토병으로, 2022년 5월 아프리카 외 지역에서 발병 사례가 발생한 이후 급격히 환자수가 늘었던 터라 WHO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까지 한 바가 있습니다.

 

 MPOX(엠폭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예방법, 치료법 등)은 아래 질병관리청 사이트(감염병 - 엠폭스 카테고리 링크)에서 공식적으로 확인이 가능하십니다!

 

질병관리청

 

 

국내 6번째 엠폭스 환자

 2023년 4월 3일, 내국인 A 씨가 3월 말부터 피부 발진이 낫질 않고 계속된다며 의료기관을 방문, 여러 검사를 실시한 결과 다른 감염병 검사에서는 음성이 떴기에 4월 6일 관할 보건소에 '엠폭스' 감염이 의심된다고 신고가 이루어졌습니다.

 

 신고 이후 질병청에서는 진단 검사를 실시하였고 유전자 검사 결과 엠폭스 양성으로 4월 7일 확인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2022년 6월 22일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이후 9월 3일, 11월 15일, 11월 22일 환자가 연달아 발생한 후에는 3개월 이상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았던 터라 위기경보 수준이 기존의 '주의'에서 '관심'으로 찾아진 상황이었습니다.

 

 

 1~5번째 엠폭스 환자들은 모두 해외와 관계가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 6번째 A 환자는 역학조사와 출입국 기록을 확인해 봐도 3개월 이내의 해외 여행력이 없었기에, 감염경로에 대해서 질병청이 긴장하면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자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6번째 환자는 현재 엠폭스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한 상태이며 다행히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전해졌습니다.

 

 질병청에서는 A 씨의 거주 지역, 남성인지 여성인지, 나이대와 같은 개인정보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밝힐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엠폭스 증상

• 많은 경우 수포성 발진 증상이 나타납니다.
• 급성 발열 또는 근육통, 두통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각 나라들의 방역 노력과 백신 보급 덕분에 엠폭스 전염은 감소하고 있으나, 계속해서 확진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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