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공부 노하우 단어학습법

 지난 2022년 3월, 코로나 이후에는 처음으로 토익 시험을 쳤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치는 경험은 처음이어서 걱정했으나 다행히 점수가 잘 나왔더라고요! 3월 기준으로 그 전 1년 정도는 따로 토익 공부는 하지 않았는데, 970점이 나와서 만족했습니다.

 

 마스크 없이 쳤다면 만점 받았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라는 귀여운 생각을 해봅니다.

 

토익 정복

 

 

 최소 1년 이상은 토익 공부는 따로 안 했지만 지인분의 부탁으로 학생 과외를 하게 된 관계로 영어 수업은 계속 진행해오긴 했습니다.

 

 다만 학생 수준이 아주 초보인 관계로 저도 난이도 높은 공부를 하며 수업 준비와 진행을 했던 것은 아니였기에 정말 평소 실력으로 토익을 보았고 점수가 꽤 높게 나온 것입니다.

 

 심지어 별 기대도 안 했기에 시험 전날에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서 새로 오픈한 지인 가게에 방문, 몇 시간이나 수다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그럼 평소에, 그리고 토익 공부할 때는 어떻게 했는지 오늘은 단어학습법에 대해서 저의 경험, 노하우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추천하는 토익 단어책 : ETS 토익 기출 VOCA

추천 이유 : 제 기준으로는 디자인과 구성이 가장 마음에 들었으며, 제가 구입할 당시에는 어플 다운로드가 가능해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어플 부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비스 제공이 더 이상 안되거나 할 수 있어서 블로그 포스팅 시 알려드리고는 있는데, 사실 어플 없이 책만으로도 충분히 공부가 가능할 것입니다.

 웬만한 분들 아니고서야 스마트폰을 공부에 활용하는 것은 사실 집중력을 빼앗길 확률이 크기도 하고요!

 

 

 영어 단어책의 경우 항상 가지고 다니면서 계속 보고 공부해야 하기에 결국 본인 마음에 들어야 합니다.

 위의 책은 제 취향이고, 직접 서점에 가셔서 여러 가지 책들을 살펴보시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만 저는 유명한 노란색의 교재의 경우 디자인과 구성이 조금 투박하면서 제 스타일이 아니기도 했고, mp3 파일 등의 자료를 유료로 따로 구입해야 했기에 좀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단어 공부할 교재를 선택하셨으면 '알라딘' 같은 온라인 책 구입 가능한 곳에서는 '분철 서비스'라는 것을 제공하고 있으니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원래 책이 두꺼우면 괜히 부담감이 느껴지고 공부하기 싫어질 수도 있는데, 분철하게 되면 들고 다니기에 무게도 가벼워지고 양에 대한 부담이 줄어서 심리적으로 단어 공부 정복하시기에 좋을 것입니다!

 

 

 자 그럼 이제 책은 추천드렸고, 기존에 사용하시던 단어책이 있으시다면 그걸로도 충분합니다!

 보통 처음에는 열정이 가득해서 책 앞부분은 열심히 보고, 시간이 지나서 작심삼일 이후에 손 놓고 있다가 다시 앞부분만 보고, 그런 경험 다들 있으시죠?

 

 저 또한 수없이 그렇게 하다가 결국 저만의 방법을 찾았는데요, '적극적, 공격적'으로 단어를 해치워나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영어를 아주 처음 접하는 노베이스가 아니시라면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에서 어느 정도 영어를 학교나 학원 등에서 접해오셨다고 하실 시 그래도 기초, 기본 단어들은 꽤나 익숙하실 겁니다.

 

 그럼 책을 빠르게 살피고 넘기시면서 굵은 펜으로 (색연필 추천) 내가 확실하게 알고 있다 싶은 단어들은 X표를 치면서 지워나가세요! 과감하게 지워가면서 공부할 단어 양을 줄이시는 게 중요합니다.

 

 한 페이지 앞뒤로 전부 알고 있는 단어, 이 1장은 안 봐도 된다면 찢어버리는 것도 좋습니다. 원래 공부는 깔끔하게 하려고 하면 안 되더라고요. 

 

 

 공부할 때는 다들 아시다시피 장소 또한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저는 단어 공부할 때 '포스트잇'을 붙이기 좋은 장소를 강력 추천드리는데요, 제가 한창 토익 공부하던 시절에는 단어책이나 LC/RC 책에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포스트잇에 영어와 한글 뜻을 적어서 도서관 독서실 책상의 3면을 모두 포스트잇으로 채웠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기지개 켜거나 화장실, 사물함 다녀오면서 그 단어들을 계속 보았고요, 외워졌다 싶으면 포스트잇을 뗐습니다.

 

 이렇게 하면 하나씩 단어를 해치워나간다는 것을 시각적으로 알 수 있기에 심리적으로 성취감도 들고 내가 공부한 양들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다 보니 계속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저만의 단어 학습 경험, 노하우이기에 사람마다 해당 방법이 잘 맞는 분도 있고 아닌 분도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 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계속 찾아나가셔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영단어 책뿐만 아니라 자격증 공부를 할 때도 이 페이지 안 봐도 되겠다 싶으면 색연필로 X 전체 표시, 앞뒤 아는 내용이면 한 장 전체를 찢어나가는 '찢공' 전략 등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꺼운 자격증 책 공부할 때 스트레스받고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싶으면 책에 욕까지 적어가면서 지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공부했습니다!

 무조건 해내야 한다고 생각하면 인간은 평소보다 강한 힘을 낼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배울 수 있었습니다.

 

 

 쓰다 보니 길어졌는데, 이렇게 긴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이라면 뭘 해도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토익 정복!

다음에는 시험에서 써먹는 실전 전략도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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