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폭발 화산 분화 공포

 

 JTBC에서 방송된 '세계 다크투어' 방송에서 백두산이 이상 징후를 보이며 폭발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의 발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직 5번밖에 없었다는 슈퍼 화산들 중 하나가 백두산이며 100년 주기로 분출을 하고 있다네요.

 

화산 폭발 사진

 

백두산 화산의 무서움

 약 1,000년 전에 백두산은 실로 엄청난 정도로 불을 내뿜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 '이독실' 다크투어 가이드는 백두산의 폭발 가능성이 100퍼센트 확실하다며 세계 과학자들 또한 동의하는 내용이라고 전했습니다.

 

 전 세계에는 800여 개의 활화산이 분포되어 있는데, 필리핀에 그중 100개가 존재합니다. 화산폭발이 빈번하게 일어나다 보니 해당 지역의 필리핀 사람들은 순식간에 피해를 입기도 하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화산 피해 도시로 유명한 곳이 바로 '이탈리아 폼페이'입니다. 제대로 도망쳐볼 새도 없이 그 자리에 그대로 남은 사람들, 석고상이 되어버린 그들의 표정이 화산 폭발의 무서움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화산재는 물과 더해질 시 그 위력이 배가 됩니다. '라하르(화산재가 폭우 등의 원인으로 인해 물과 섞여서 마치 진흙처럼 흘러내리는 것)'가 빠른 속도로 도시, 마을을 뒤덮게 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마치 콘트리트 굳듯이 말라버릴 경우에는 구조조차 어렵게 된다고 하니 상상만 해도 실로 공포 그 자체입니다.

 

 

 백두산은 한반도에 위치하여 가까운 화산인데, 지구 반대편에 있는 화산이 폭발할 경우의 사례를 살펴보면 그 위험도를 간접적이나마 예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에 있는 화산이 1815년 폭발한 후 화산재가 곳곳을 뒤덮으며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으로 인해 전염병, 기근이 발생하였으며 이것이 조선 시대에 민란이 발생하는 이유로도 언급되니 말입니다.

 

 기상청 자료에 근거할 시 백두산 분화에 관한 첫 기록은 939년(고려)이며, 946년에서 947년 사이에 대규모의 화산 폭발이 있었던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강성했던 나라인 발해의 갑작스러운 멸망 원인으로 백두산 화산 폭발이 언급되고 있기도 합니다.

 

 

백두산 폭발 전 이상 징후들

 2003년 이후로 백두산 정상에 있는 나무들이 화산가스 때문에 말라가고 있으며 천지 주변 온천의 수온 또한 80도까지 오르면서 펄펄 끓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대표적인 화산 폭발 징후이며 백두산이 100년 주기로 작고 큰 분화를 일으키는데, 지난번 주기가 바로 1925년이었으니 약 2년 후 2025년이면 딱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지진을 유발하여 화산 활동을 촉발할 수도 있기에 우려를 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라산 폭발

 백두산 폭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함께 한라산 폭발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계십니다. 한라산 또한 휴화산이 아닌 '활화산'이기에 화산이 폭발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대학 연구진들에 따르면 제주도 하부에는 마그마가 있으며, 중심에서 동부, 서부 지하로 갈라져 있다고 국제학술지에 보고한 사례가 있습니다. 조선시대 문헌 기록을 살펴보면 1,000년 전에 제주도에서도 화산 폭발이 일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기도 합니다.

 

 다행히 한라산의 경우에는 현무암질 마그마이므로 가스가 비교적 자유롭게 빠져나갈 수 있기에 점성이 백두산 대비 100만 분의 1 정도라 큰 폭발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는 밝혔습니다.

 

 

 

대처방안들

 만약 아주 크게 백두산 화산이 폭발하게 될 시에는 특히 동아시아를 비롯한 지구촌 인류에게 큰 피해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북한이 쉽게 협조할 것으로 보이지 않기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화산 폭발시 대응방법

1. 미리 구비해야 할 것들 : 방호 안경, 방진 마스크, 식수(최소 3일 치), 라디오와 배터리(재난 방송 청취용), 현금, 구급함, 테이프(화산재 유입 막는 용도), 난로, 휴대용 손전등

 

2. 화산재가 떨어지기 전 : 테이프로 창문을 잘 막고, 환기구와 문틈을 수건에 물을 적셔서 막아야 합니다.

 

3. 화산재가 떨어질 때 : 야외활동 중이면 신속히 건물, 자동차로 대피해야 합니다. 되도록 실내에 있으면서 외출을 자제하고 라디오/TV 등을 통해 재난방송을 들으면서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화산재가 떨어진 후 : 마스크와 고글을 쓴 후에 실내와 실외를 빠르게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이나 걸레에 물을 적셔서 청소하며 피부에 화산재가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위 내용들을 살펴보면, 대한민국 정부에서도 전문가들의 의견과 과학적 데이터를 참고하여 시급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북한을 비롯한 동아시아 국가들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만약의 사태를 철저하게 대비함으로써 백두산 화산이 실제로 폭발한다고 하여도 그 피해를 최소화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총결집시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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