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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매 심각성

by 다하잡 2022. 12. 2.

 

 '디지털 치매'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특히 젊은 층에서 많이 생기고 있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노년층에서 발병하는 치매와 달리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원인과 주의할 점, 예방법 등에 대해 미리 알고 대처해야 이른 나이부터 고생하는 일 없을 것입니다. 

 

끝없이-펼쳐진-황야-가운데-도로-퍼즐-효과
디지털 치매, 기억의 퍼즐 맞추기에 어려움

 

 

디지털 치매 정의

 스마트폰을 포함한 디지털 기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 활성화되다 보니 이러한 장치들에 많이 의존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간단한 기억과 계산 같은 것도 점점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독일의 정신분석학자, 뇌신경 의사인 '만프레드 슈피처'가 '디지털 치매'라는 제목으로 책을 내게 된 이후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개념입니다.

 

 해당 저서에서 슈피처는 해당 개념에 대해 '정보기술에 있어 세계적으로 주도해나가는 대한민국'의 의사들이 먼저 이름 붙였다는 사실을 기재하였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휴대폰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노트북(랩탑 컴퓨터), PC 데스크톱 등의 우리를 둘러싼 디지털 장비들을 갈수록 어린 나이 시기부터 접하게 되다 보니 점점 더 심각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기들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선사하는 대신, 간단한 문제 해결조차 사람이 직접 하지 않게 만들어서 여러 가지 능력의 퇴화를 불러온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합니다.

 

 직장인들의 경우에도 보통 엑셀 프로그램을 대부분 사용하며, 쉬운 산수 계산조차 계산기를 통해 처리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디지털 치매의 피해를 보고 있는 이들이 주로 젊은 층, 30세 이하의 나이대라는 점입니다.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뇌기능의 저하를 겪다 보니 이것이 더 나이가 들어서도 문제를 가져올 우려가 있어서 더욱 걱정이 됩니다.

 

 

 과거에는 가족과 친구들의 연락처를 모두 기억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번호를 외우지 않고 모두 스마트폰에 저장을 합니다. 아예 외워야 할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휴대폰을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말 그대로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이 활성화되기 이전에는 낯선 장소를 찾아갈 때 표지판과 지도를 보면서 두뇌를 최대한 활용해서 길을 찾아간 것과 달리, 운전을 할 때도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대부분 전적으로 의지하면서 살아가게 됩니다.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것이 있거나 갑자기 궁금한 것이 생길 때면, 주변 어른이나 선배들에게 질문을 하고 대화를 통해 궁금증을 해결하던 모습도 이제는 보기 힘듭니다.

 서점에 가서 책을 보고 고르며,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해서 보는 이들도 점점 줄어들고 있는 듯합니다.

 

 

 이렇게 직접 몸으로 경험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식과 지혜를 습득하는 것보다는,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 등으로 그 자리에서 바로 검색을 통해 쉽고 빠르게 궁금증을 해결합니다.

 

 장점이 있는 반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의 기회는 없어진 셈입니다.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사라진다는 진리를 기억해야 합니다.

 

 

 

*구글 효과

 새롭게 찾아낸 정보, 지식을 보고 숙지하기보다는 해당 정보가 있는 웹페이지를 즐겨찾기(북마크)하여 저장해두면 해당 지식을 얻었다고 착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려운 길보다는 쉬운 길을 고른 것으로 이는 사고력 향상과 두뇌 기능 활성화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단기 기억, 장기 기억

 우리의 뇌는 먼저 단기 기억을 거쳐 장기 기억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자극들을 몇 초 ~ 몇 분 정도 짧게 단기적으로 기억하고, 이후 반복적인 기억을 통해 두뇌에 장기적으로 저장하는 과정을 겪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니, 짧게라도 기억하려고 하는 대신 바로 기기에 저장하는 것을 선택하게 됩니다.

 

 또한 저장해 둔 것을 자주 보면서 반복적으로 기억에 새기려고 하지 않다 보니 당연히 해당 정보가 장기 기억에 저장되지도 않습니다. 두뇌의 활용도가 점점 낮아지는 셈입니다.

 

 물론 기억에만 의존하는 것은 현명한 행동은 아닙니다. 선명한 기억보다 희미한 연필 자국이 남다는 말도 있는 것처럼, 손으로 메모장에 메모를 하고, 2차적으로 스마트폰 등에 저장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관련 있는 용어 - 정보비만

 디지털 사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정보의 양을 표현한 용어로 앨빈 토플러(미래학자)가 말한 것입니다.

 

 이렇게 세상에 정보가 넘쳐나는 것이 결국 '디지털 치매'를 야기하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디지털 다이어트'와 '정보 다이어트'입니다.

 

 온라인에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여 정보의 홍수에 빠져 허우적대지 말고, 독서를 통해 현실에서 직접 책을 접하고 읽으면서 그러한 경험을 가지고 실제로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필요합니다. 

 

 

 

특히 취약한 디지털 네이티브

 출생 시부터 물과 공기를 당연하게 생각하듯, 주변을 둘러싼 디지털 기술과 기기라는 환경과 함께 자라온 세대를 '디지털 네이티브'라고 부릅니다.

 

 문제는 이들이 '디지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만큼 이러한 중독 문제가 타 세대 대비 심각하다는 점으로, 두뇌의 기능 저하에 대해서도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치매 치료 방법

 원래 우리가 알던 '치매'는 두뇌가 손상되면서 발병하게 되기에 공식적인 질병으로 인정되는 것과 달리 '디지털 치매'는 아직까지는 그저 '기억 능력의 저하'와 같이 상대적으로 가볍게 여겨져서 정식 질병의 개념으로는 보고 있지 않습니다.

 

 치료라는 목적으로 접근하는 대신 '예방'과 '증상 개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말하고 있습니다.

 

 

 

예방방법

 이제 우리는 일부러라도 온라인, 디지털과 멀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을 내서 독서와 사람을 만나 대화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아날로그'적인 방법을 취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사고력을 높이고 휴식 시간에 취미로 여러 가지 두뇌활동(퀴즈, 퍼즐 맞추기, 보드게임 등)을 하면서 꾸준히 머리를 쓰고 우리의 뇌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지털 치매' 책을 쓴 슈피처는 사람들에게 대화, 명상을 권하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은 손에서 놓고 고요한 환경에서 자기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는 것, 그리고 현실에서 다른 사람의 눈을 보고 목소리를 들으면서 대화하는 것 모두 '집중' 훈련을 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운동을 통해 야외 활동을 즐기면서 건강한 신체, 건강한 정신을 유지,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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