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방법 등

 사람들에게 익숙하지만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당뇨병. 원인과 증상, 진단 및 치료, 예방방법은 물론 잘못 알려진 당뇨상식 등까지의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 당뇨병 환자와 가족, 그리고 예방을 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혈중 당 농도 수치 확인을 하는 이미지

 

 저희 어머니께서는 늘 먹는 것을 주의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다 당뇨병 걸린다면서, 아마도 이런 배경의 원인에는 외삼촌께서 이 질병으로 인해 고통받는 것을 보셨기 때문일 거라 생각됩니다.

 

 반대로 저는 주변에 이 병으로 고통 받는 이를 가까이에서 본 적이 없다 보니 심각성을 모르고 있었는데, 최근 영어공부 목적으로 보고 있는 '그레이 아나토미'라는 미국 시리즈물 드라마에서 다리 절단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본 이후로 경각심이 들었습니다.

 

 아는 만큼 우리 인생에 무조건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니 꼭 숙지하시고 주변에도 공유하시길 바랍니다.

 

 

당뇨병 정의

 인슐린 분비량의 부족 또는 정상적 기능이 어려워지는 등 일종의 대사질환입니다. 특징으로는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혈당이 여러가지 징후, 증상을 만들어내고 소변을 보게 될 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됩니다.

 

 

당뇨병의 원인

제 1형

 과거 '소아 당뇨병'이라 불리던 것이며, 원인은 인슐린이 전혀 생산되지 않아서 발생합니다.

 

제2형

 인슐린 저항성(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인슐린의 기능이 감소하여 세포가 효과적으로 포도당 연소를 못함)이 특징이며 상대적으로 인슐린이 부족합니다.

 

 제2형 당뇨의 원인으로는 특정 유전자 결함 외에 감염, 약제, 췌장 수술 등이 있습니다. 그 외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생활(고지방, 고단백, 고열량 식단), 운동 부족 등의 환경적 요소가 크게 작용한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당뇨병 증상

- 피로도가 높아지고 상처 회복이 더딥니다

- 시야에 이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 혈당이 많이 증가 시 갈증으로 인해 수분을 더 섭취하게 되어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 체중 또한 감소하게 됩니다.

- 고혈당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여러 가지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예로 실명할 수도 있는 망막병증, 신경병증(통증, 저림), 신기능 장애(신기능이 저하되어 심하면 투석이 요구됨)가 있으며 심혈관계 질환도 주의해야 합니다.

 

*고혈당이 약할 경우 환자 대다수가 증상을 못 느끼거나 긴가민가해서 본인이 당뇨병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진단

 혈액검사로 이뤄지며 별다른 증상이 없을 시 8시간 이상의 금식 뒤 혈당을 측정하였을 때 126mg/dL이라는 수치를 넘거나 경구 당부하 검사를 하고 2시간이 지나 혈당이 200mg/dL 넘게 나올 시 당뇨병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평소보다 갈증을 많이 느껴 물을 많이 섭취하거나 소변을 자주 보고 체중이 낮아지면서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혈당 측정 시 200mg/dL을 넘을 경우에도 진단합니다. 

 

 

 

치료

제1형 당뇨병 - 인슐린 치료

제2형 당뇨병 - 생활 습관 교정 + 추가로 필요한 경우 약물 투여 / 먹는 약은 하루 1~3회 복용, 작용 시간에 따라서 부작용, 먹는 시간 등은 차이가 존재합니다.

 

 최근에는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신약 SGLT2 억제제가 개발되었으며, 심혈관 합병증 예방 효과도 함께 있다고 하나 아직까지는 장기간 추적 관찰을 하며 부작용을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슐린의 경우 주사약도 현재 존재하며 투여는 피하주사가 원칙입니다. 먹는 약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며 혈당 강하 효과 또한 더 빠르게 나타나고 용량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투여 방법이 어렵고 거북할 수 있는 주사침이 단점입니다.

 

 

 

*작용시간에 따른 인슐린의 구분

 초속효성

 투여 후 15분 안에 대부분 효과가 드러나며 대개 3~4시간 약효가 지속됩니다. 그래서 식사 바로 전후에 투여하게 되고 식후에 혈당을 쉽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속효성

 위의 초속효성이 나오기 전에 사용하던 것으로 레귤러 인슐린이 해당됩니다. 대개 투여하고 30분~1시간 후 효과가 나타나고 2~4시간 약효가 지속됩니다.

 

 중간형

 뿌옇다는 것이 특징. 투여하고 1~3시간 뒤 효과가 시작, 대개 12~16시간 약효가 지속되며 투여 후 6~8시간 지났을 때 효과가 가장 좋습니다. 

 

 지속형

효과가 일정하며 위의 중간형보다 더 작용 시간이 길기에 주로 기저 인슐린으로 사용됩니다.

 

 

 

예방방법

 평소 생활 습관을 체크하고 문제가 있을 시 교정하는 것을 통해 몸무게를 5~7% 줄이기만 해도 일부 경우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거나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습니다.

 물론 완전 예방은 아니지만 부작용도 없고 더 건강해지기에 적극 추천합니다.

 

 적절한 운동도 중요하며 지방 섭취는 줄이고 칼로리 또한 제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본인 판단 만으로 혈당 조절하지 말고 꼭 자가 혈당 측정기를 가지고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 알려진 당뇨상식

 증세가 따로 나타나지 않으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X)

 증세는 상당히 진행되고 나서 나타나며 합병증 또한 꽤나 진행이 되고 난 상태일 테니 반드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약을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 (X)

 전문의와 복약 시기 상담 후 많은 수의 환자들은 약을 끊은 후에도 정상 혈당 유지가 가능합니다. 약이 독해서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부작용은 복약으로 인한 혈당 조절 덕분에 얻게 되는 이득의 10분의 1 정도밖에 안된다고 보면 됩니다.

 

 높은 혈당은 약을 먹어서라도 꼭 치료를 해서 정상상태를 유지해야 이후 복약을 중단해도 계속적인 정상상태 유지가 가능해집니다!

 

 

 당뇨병 완치는 불가능하다. (△)

 난치성 당뇨병의 경우에도 전 세계적인 노력의 결과로 나날이 관련 의료기술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당장 완치는 어렵다 할지라도 근본적으로 잘못된 생활 습관을 먼저 개선하는 것으로도 굉장한 이득을 얻을 수 있기에 기본부터 지키며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을 한 번에, 그리고 몇 개월 만에 완치시킬 수 있는 방법, 약은 없다고 보면 되니 광고에 속아서 돈과 시간, 건강까지 잃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저도 나이가 드니 건강과 몸이 조금만 전과 달라도 걱정이 되고, 화장실에서 소변볼 때마다 거품에도 신경을 쓰게 됩니다.

 

 오늘 당뇨병에 대한 내용들을 정리하다 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한 생활 습관'이었습니다.

 

 식사 시 균형 잡힌 영양에 신경 쓰고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하며 과도한 스트레스는 피하는 등 어찌 보면 당연한 것들이지만 사실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꽤나 귀찮은 것들입니다.

 

 하지만 당뇨병에 걸리게 되면 훨씬 더 귀찮고 괴로운 일들이 생기는 셈이니 우리 꼭 미리 예방해서 건강하고 즐겁게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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