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정의, 원인과 증상, 여러 가지 치료 방법 종류, 주의사항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하니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아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치매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얼마 전 부모님 계신 댁에 갔더니 방에 놓인 치매 관련 안내 팸플릿 책자를 보고 많은 생각과 걱정이 들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두 분 다 54년생으로 곧 70대를 앞두고 계시다 보니 점점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네요.
치매 정의
먼저 정의를 살펴보면 후천적으로 판단력, 언어, 기억을 비롯한 다방면의 인지와 관련한 기능이 감소해 일상적인 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임상 증후군을 말합니다.
보통 많이들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로 일컬어지는 노인성 치매와 중풍과 같은 질병으로 인해 발병하는 혈관성 치매, 그 밖에도 여러 원인으로 비롯되는 것들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치매의 원인
우선 우리 두뇌의 기능 전반적인 부분에 손상을 발생시키는 질환들이 다 원인으로 거론됩니다.
알츠하이머의 경우 원인이 불명확한 신경 퇴행성 질환이면서 치매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혈관성 치매는 20%에서 30% 정도이며 그 외 기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알츠하이머는 뇌 속 신경세포들이 점점 쇠퇴함에 따라 뇌의 조직 소실, 위축으로 인해 나타나며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아직까지는 확실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뇌세포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닌지 많은 연구진들이 원인을 파헤치고 있습니다.
별도의 유전적인 문제가 없음에도 80% 넘는 알츠하이머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두뇌 내 혈액의 순환에 문제가 생겨 급성으로 커다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세포 혹은 점차 신경세포가 죽어서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참고로 저는 며칠 전에 머리에 쥐가 나는 듯한 느낌과 함께 정신을 잃을 것 같은 공포가 몰려온 적이 있었습니다.
공황 증상이라 생각했는데 그 강도가 강했고 증상 또한 며칠 연속 이어졌기에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도 무척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평소보다 머리 쓰는 일을 많이 하다 보니 그것이 원인이 되었나 싶기도 하고 혹은 경제적인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 의심이 됩니다.
치매시 증상
건망증과 착각하는 분들도 계신데, 기억력만 저하되고 판단력은 평소와 같이 정상이라면 일상생활에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요즘 젊은 층에서도 치매에 대한 걱정이 많은데, 긴가민가하던 것을 조금 지나 기억해내고 누군가가 도와주면 잘 기억해 낼 수 있을 시 이것은 일반적인 건망증이라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치매는 기억력은 물론 인격과 언어, 시공간 파악 등 여러 정신과 관련된 능력에 문제가 생기므로 지적 기능이 계속해서 감퇴하게 됩니다.
1) 명칭 실어증
가장 흔한 증상으로 어떤 물건의 명칭이 바로 잘 떠오르지가 않아서 머뭇거리게 됩니다.
2) 감정, 성격 변화
매사에 의욕적이던 분이 전과 달리 모든 것에 무관심해지거나 전에는 꼼꼼한 일처리를 자랑하던 분이 대충 일을 하게 됩니다.
우울증이 동반되어 수면장애가 생기기도 하며 불면증 또는 정반대로 잠을 너무 많이 자기도 합니다.
환각을 보거나 화를 내고 배회를 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3) 공간 인지 능력 저하
처음에는 낯선 곳에서 쉽게 길을 잃다가 나중에는 본인 집도 못 찾고, 집 안에서조차 방과 욕실을 헷갈리기도 합니다.
4) 돈 관리 문제
물건을 사고 계산할 시 잔돈 계산이 어려워집니다. 당연히 전에는 자신 있던 돈 관리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5) 기억력 감퇴
기억에 문제가 생겨 주변에서 도와주어도 기억해내지 못합니다.
치매의 진단
제일 먼저 환자 그리고 보호자와 함께 간단히 병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선별 검사를 통해 인지 능력 평가를 실시합니다.
치매가 의심될 경우 추가로 정밀 검사 시행, 실제로 인지 능력에 저하가 있는지 진단하게 됩니다.
정밀검사란 환자와 같은 나이, 성별의 사람들과 비교해서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인지 능력에 저하가 있는 걸로 결과가 나타나면 치매로 진단 내리게 됩니다.
추가로 원인 파악을 위해 MRI와 혈액 검사를 실시하고 원인이 파악되면 그에 맞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치매 치료
1) 약물을 통한 치료
- 치매 치료를 위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 NMDA 수용체 차단제, 콜린성 약제 등의 신경인지 기능 활성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 필요시 항정신병 약물, 항우울제 등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2) 원인에 따른 치료
- 이는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환자에게 적용하며 수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 뇌종양, 뇌출혈, 정상압 수두증 이후 발생한 치매가 해당됩니다.
- 뇌경색이 원인인 혈관성 치매의 경우 고지혈증, 흡연, 당뇨, 고혈압 등의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 치료하여 증상을 예방 또는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3) 기타 치료 방법
환자가 일상생활을 혼자 힘으로 최대한 유지해 나갈 수 있게 돕는 인지 기능 강화와 작업 요법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합니다.
*염증이나 영양 결핍 등으로 인한 일부 치매의 경우 적절한 치료 통해 이전과 같은 일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우 혈관 상태를 잘 유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알츠하이머를 겪는 대부분의 치매 환자들의 경우 호전을 기대하기보다는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의사항
가장 흔하게 치매 환자들이 사망하는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으로 욕창성 궤양, 요로감염증, 폐렴 등을 주의해야 합니다!
치매 예방법
두뇌 회전에 좋은 활동을 꾸준히 하여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으로 독서와 건전한 게임이 좋으며 카드게임, 체스, 바둑처럼 종합적인 사고를 필요로 하는 활동을 추천합니다.
지속적으로 글을 쓰는 것도 효과적이며 식습관과 운동 또한 중요합니다.
무리한 운동 대신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면 인지 기능 유지에 좋고 식사는 야채와 생선을 가까이할수록 좋습니다.
기억력을 포함한 인지 능력에 악영향을 끼치는 술 담배 음주 흡연은 멀리하고 잠은 충분히 자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소에 자주 메모하며 계속해서 머리를 쓰려고 하는 것이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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